중·고 학생 및 교원 5,000명 대상 자살 예방 온라인 교육 운영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강주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청소년의 우울감 및 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사례가 늘고 있어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지원을 강화한다.

전북교육청사[사진=이강주기자]
전북교육청사[사진=이강주기자]

도교육청은 28일부터 내년도 12월 31일까지 도내 중 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5,000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게이트 키퍼 온라인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게이트 키퍼란 자살 위험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계하고, 위기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 및 지원하는 사람을 말한다.

보고 듣고 말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온라인 교육은 자살예방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상은 누구나 14세 이상 수강 가능하며 전라북도교육청 전용 교육 사이트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보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확인 듣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 경청 말하기 안전점검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 의뢰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길어지면서 우울감과 소외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며 생명지킴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신건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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