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결과 H5형 AI 항원 검출…사육 오리 9천여 마리 살 처분
고병원성 여부 검사 진행 중…확진 시 도내 12번째 고병원성 AI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21.1.13일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고병원성 AI 발생 현황/21.1.13일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13일 정읍시 정우면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종오리 약 9천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방역기관인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예찰 검사 과정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으로 판정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고병원성 확진 시 도내 12번째 발생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및 정밀검사 중이다.

한편,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해 12월 정읍시 정우면 고병원성 AI 확진 농가와 6km 떨어져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13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시 손 소독 ·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박 과장은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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