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분교 노란신호등 설치 완료, 인도설치 진행
지난해 신호·과속단속장비 6개등 개선사업 추진
등하굣길 지도사 45명 모집 20~22일 방문·신청

사진=양평군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 = 공희연 기자]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양평군이 양동초등학교 고송분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대폭 확충했다.

양동초등학교 고송분교는 전교생 11명인 작은 분교다. 이곳에 지난해 9월 노란신호등 설치를 시작으로 과속방지턱과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표지판, 노면표시 설치 등이 완료됐고 추후 인도설치가 진행 될 예정이다.

양평군수는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확대할 예정”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교통안전교육 강화와 홍보에도 적극 노력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과속단속장비 6개, 교통신호기 16개를 추가 설치하고 노면표시 정비와 차선도색,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보행자안전펜스 정비,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등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수원시는 ‘2021년 어린이 보행안전지도사업’에 참여할 ‘보행안전 지도사’ 4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보행안전 지도사는 초등학생의 등하굣길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며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3월부터 12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4개 구에 위치한 파장초·구운초·효성초·매원초 등 초등학교 23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하루 2시간(등·하교 시간대)·주5일 근무하며 보수는 1일 기준 2만4360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20~22일 오후 6시까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교통시설팀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고, 다음달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학교 학부모와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봉사 경력이 많은 사람, 교통안전 관련 자격(면허)증을 소지한 사람은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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