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와 배달 원스톱서비스로 공감행정 실현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현장 방문(사진=고창군)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현장 방문(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지역 농민들이 좀 더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유기상 고창군수가 최근 신축된 ‘남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방문해 남부권역(무장·공음·성송·대산면) 군민의 어려움을 들었다. 또 농기계임대와 운송서비스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농기계 출고작업을 돕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고창군은 농촌 노동력 부족해소 및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2021년 농기계 운송서비스와 농가수요에 맞춘 농기계임대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올 연말에는 북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흥덕·성내·신림·부안면 관할)까지 준공하면 고창어디든 15분 거리안에서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업소는 고창군 명품 농산물 생산에 활용도가 높은 농기계 200여대를 추가로 구입 배치할 계획이다. 지역 7대 전략 작물(수박, 멜론, 고추, 인삼, 보리, 고구마, 땅콩)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사업소는 향후 농촌고령화에 대응해 3000㎡이하를 경작하는 70세 이상, 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확대한다. 체류형 창업새내기와 귀농귀촌인 대상 농기계 실습과 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취급 취약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촌고령화로 농작업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앞으로 농기계임대·운송 서비스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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