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중인 오리의 출하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 검출

고병원성 AI 방역 현황 21.1.15일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고병원성 AI 방역 현황 21.1.15일 기준(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15일 김제시 공덕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2만 3천 마리를 사육중이며, 오리가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의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으로 판정에는 1~2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고병원성 확진 시 도내 13번째 발생이다.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 중이다.

한편,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해 12월 28일 익산 신흥동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12km 떨어져 있으며, 사육하고 있는 오리는 16일 살 처분 할 예정이다.

박태욱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 마당 · 축사 내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 장화 갈아 신기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박 과장은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즉시 1588-4060으로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