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는 손가락의 소근육을 사용
집중력 증진 및 우울예방 등 치매예방에 효과

오카리나 모집 공고(사진=김제시)
오카리나 교실 작은음악회 재능기부(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김제시보건소(소장 서홍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오카리나교실 참여자를 오는 1월 29일까지 15명 모집한다.

오카리나는 손가락의 소근육을 사용하며 집중력 증진 및 우울예방 등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주 1회(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에 김제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며, 60세 이상 김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로 전화(☎540-2934) 및 방문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카리나 교실은 지난해 처음 시작하여 배운 재능을 쉼터 나들이와 연계하여 작은 음악회를 열어 재능기부를 한 바 있다.

작년 참여자 김○○(여/80세) 어르신은 “악기를 다룰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로 배움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까지 얻게 되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오카리나는 악기를 다루는 만큼 한 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치매안심센터 오카리나 특화사업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담당자는 “직접 악기를 배우고 연주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치매 예방에 한 걸음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에 대한 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 를 통해 24시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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