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명예훼손 혐의 검찰송치 (사진=JTBC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권지은 기자] 더코칭그룹 정미홍 대표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보수적인 강경 발언을 내온 정미홍 대표는 아슬아슬한 수위로 잦은 논란에 휘말려 왔기에 그 이목이 집중된다.

정미홍 대표는 지난 2013년 4월 '채널A 뉴스특보'에 출연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성추행 사태와 관련해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미친 광기"라고 윤 전 대변인을 두둔한 바 있다.

이후 트위터에는 "윤창중 전 대변인께서는 허위 사실 유포, 확산하는 언론과 종북 세력들 모두 법적 처벌 및 민사 배상 추진하시길 바란다"며 "사이비 언론인, 거짓말 유포하는 논객들 걸러낼 기회"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정미홍 대표는 손석희 앵커에도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부었다. 그는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성형시술을 받았다고 주장한 JTBC 보도를 링크하며 "얼마나 고발되고 처벌받아야 정신을 차릴까요?"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JTBC가)그럴듯한 짜 맞추기 기사로 국가와 대통령을 폄하하고 사회 불신 조장하는 조작 보도를 반복하고 있다"며 "손석희는 자신이 저지른 모든 조작 왜곡 보도 의혹에 대해 엄중히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정미홍 대표는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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