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원 투입…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2개 분야 14개 사업 실시

[한국농어촌방송/진도=전형대기자] 진도군이 새로운 영농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농업소득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도 농업기술보급 시범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범 사업은 2개 분야 14개 사업으로 총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야별로 식량작물분야 6종 25개소, 소득작목분야 8종 14개소이며, 신청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농업인단체, 농업법인 등이다.

진도군청
진도군청

식량작물분야는 오는 2월 15일(월)까지, 소득작목분야는 2월 8일(월)까지 읍면사무소와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식량작물분야 사업은 ▲진도 명품 브랜드쌀 생산단지 조성 ▲흑미우량품종 농가 실증시범 ▲고품질쌀 생산농가 실증시범 ▲드론활용 노동력 절감벼 재배단지 육성 ▲잡곡류 생산비 절감시범 등이다. 소득작목분야는 ▲바나나, 포도, 체리, 레몬 등 과수생산단지 육성 ▲친환경 농업혁신 시범 재배단지 조성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시범 등 14개 사업이다.

특히 흑미쌀은 진도에서 육성한 진도흑메, 진흑찰 등 품종의 생산·보급 체계 기반을 조성하고 일반 쌀은 명품 브랜드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고품질쌀 생산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입, 진도 명품 브랜드쌀 단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벼 병해충 방제비(친환경 약제 포함) 10억8,000만원을 투입, 병해충 방제 제로화에 도전한다. 소비자 성향에 맞는 과수 단지를 집중 육성, 고품질의 과수 출하기반 조성과 원예작물의 친환경 재배농가 확대를 비롯 대파 등 수급불안품목의 대체 작목 육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변화하는 농업 여건 속에서 농가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집중 추진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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