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공무원 여성 비율 8.4% 불과, 5급 이상 관리직 여성임용 등 대책 마련해야

(사진=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사진=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의원이 27일 전라북도의회 제378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자치행정국 업무보고에서 4급 이상 관리직의 여성공무원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직급별 여성공무원 비율을 보면 9급 52.4%, 8급 38.1%, 7급 47.3%, 6급 33%이고, 5급은 27.8%, 4급 8.4%로 나타났다. 특히 4급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여성공무원 비율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어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올해 5급 이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 비율을 14.8%로 설정해 2020년 12월말 기준 22.3%로 나타나 목표비율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직급별로 분리해서 적용해보면 4급 이상은 임용목표 비율에서 현저히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전체 공무원 수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36.2%이고, 이 수치는 매년 올라가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5급 이상 관리직 여성임용 목표 비율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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