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평균 지수 80.96
진주시 75.72…지난해 대비 4위 하락한 28위

진주시 “교통문화 개선할 안전 캠페인 등 펼칠 것”

진주시가 2020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 28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해는 D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 최하위 E등급을 기록했다. 사진은 1일 오후 칠암동 일원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진주시가 2020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 28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해는 D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 최하위 E등급을 기록했다. 사진은 1일 오후 칠암동 일원의 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 무관함.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진주시가 2020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인구 30만 이상 29개 시 중 28위를 기록했다. 더욱이 지난해는 D등급으로 평가됐지만, 올해 최하위 E등급을 기록해 교통문화를 개선할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7일 인구 30만 이상 시(29개) 대한 ‘2020년 전국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평가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 18개 평가지표가 조사됐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구 30만 이상 시 평균 지수는 전년도 대비 1.52 상승한 평균 80.96를 기록했다. 시별로는 △진주시 75.72(E등급) △원주시 86.82(A등급) △제주시 86.36(A등급) △시흥시 84.81(A등급) △김포시 84.11(B등급) △세종시 83.61(B등급) △부천시 83.49(B등급) △고양시 83.40(83.40) △화성시 82.99(B등급) △안산시 82.36(B등급) △성남시 82.28(B등급) △파주시 81.92(C등급) △포항시 81.82(C등급) △수원시 81.32(C등급) △청주시 81.22(C등급) △용인시 81.16(C등급) △남양주시 81.06(C등급) △전주시 80.87(C등급) △창원시 80.72(C등급) △평택시 80.56(C등급) △의정부시 80.44(D등급) △안양시 79.40(D등급) △천안시 79.16(D등급) △경기 광주시 79.03(D등급) △양산시 78.79(D등급) △아산시 78.19(D등급) △구미시 77.63(D등급) △김해시 76.79(E등급) △광명시 74.05(E등급) 등 29개 도시가 평가됐다. 등급의 비율은 A등급 10%, B등급 25%, C등급 30%, D등급 25%, E등급 10%이다.

하지만 진주시는 평균보다 저조한 75.72를 기록한 가운데 인구 30만 이상 29개 도시 중 지난해보다 4위 하락한 28위로 나타났다.

특히 진주시는 지난해 D등급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E등급을 기록하면서 이를 개선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앞서 진주시는 전년도 실태조사에서 78.49 D등급을 기록한 가운데 29개 시 중에서 24위를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태조사에서 개선된 부분도 있지만, 미흡한 부분도 다분하다”며 “교통안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관 등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 관계자는 “교통안전 캠페인 등 교통문화를 개선할 홍보를 매년 실시 해오고 있다. 하지만 더욱 개선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이를 더 보완할 홍보대책을 가지고 진주경찰서 등과 협력해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