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승마 3,589명, 저소득 생활승마 130명, 재활승마 15명 등 3,700여 명

승마체험 관련(자료제공=전북도청)
승마체험 관련(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체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도는 올해 12억 원을 투자하여 학생승마(초・중・고 학생, 학교밖 청소년 포함), 저소득 생활승마, 재활승마 등 총 3,734명의 학생들에게 승마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제한(온라인교육), 야외활동 자제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신체적 제한과 심리적 불안을 극복하고 청소년들에게 안정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여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승마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청소년 육성・교육 목적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관할 시・군 축산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10회 운영되는 승마체험(1명당)의 비용은 총 32만 원으로 지원금 22만4천 원을 제외하고 체험 당사자는 9만6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장애학생들은 자기부담금 없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승마체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여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체험비용에 보험가입비용이 포함되어 있어 안심하고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은 각 시・군에 설치되어 있는 승마장에서 실시하고 승마장이 없는 시・군 학생은 인근 시・군의 승마장을 이용하여 체험할 수 있다.

김추철 전북도 축산과장은 “이번 승마체험이 코로나19에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심신 강화에 도움을 주고 나아가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승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