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일가족 살해범 (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권지은 기자] 경기도 용일 일가족 살해범 김모 씨와 아내 정모 씨가 명품 브랜드를 쇼핑한 사실이 관심이다.

이들은 도피 직전까지 수백만원어치 쇼핑을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쇼핑한 물품은 명품 프라다 가방, 페라가모 지갑 등이다. 또한 뉴질랜드에 도착한 이후 벤츠 SUV를 구입하고 가구를 들이는 등 새 인생을 위한 준비를 착착 진행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씨가 범행 전 수천만원에 달하는 빚에 시달렸다는 점에서 경제적 고립을 벗어나기 위한 살해라는 강한 의심을 샀고, 결국 이는 현실이 됐다.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씨는 11일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살해 혐의를 인정한 그의 발언에 따라 경찰은 김씨의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아내와의 공모사실 등을 밝혀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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