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화상 심리지원 서비스…코로나로 인한 불안, 우울감 상담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소외, 고립감 등 2차적인 정신건강 피해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코로나19 심리지원을 위한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전북도는 2일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시행하는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를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는 확진자 대상에서 도내 모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면 화상상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대상군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화상 심리지원 서비스로,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격리 및 치료에 대한 불안‧우울감 등에 대한 전문적 개입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화상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원하는 상담일 전날 14시부터 17시까지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jbmh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화상상담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홈페이지나 모바일로도 언제든지 접속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라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063-251-06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피해자이면서 가해자라는 죄책감을 갖기 쉽고, 타인과의 교류가 한정된 공간에서 격리‧치료를 받다 보면 소외·고립감을 겪는 등 2차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상자는 비대면 화상상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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