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집중호우에도 불구, 사업구간에 침수 발생하지 않아
2023년까지 756억 원 투입…군산, 부안 2개소 정비 예정

참고자료/추진사업(자료제공=전북도청)
참고자료/추진사업(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가 오는 2023년까지 756억 원(국비 529, 시/군비 227)을 투입하여 새만금 상류 상습침수구역에 대한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군산시 산북동과 부안군 부안읍 하수관로 등 2개소(18.1㎞)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군산시 산북동 구간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352억 원(국비 246, 시비 106)을 투입하여 하수관로(L=7.4㎞)를 확장‧정비하고, 빗물펌프장과 저류조 등을 설치한다.

부안군 부안읍 구간은 총사업비 404억 원(국비 283, 군비 121)을 투입하여 하수관로(L=10.7㎞)를 확장‧정비할 계획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집중호우 시 일시에 몰려든 우수가 하수관로 용량 부족 등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하수관로를 확대하고, 저류시설과 빗물펌프장 등을 설치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실제 도시침수 대응사업이 완료된 지역은 침수가 발생하지 않아 사업효과를 톡톡히 보았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를 비롯해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강수량 1,822.2mm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상습 침수구역이었지만 사업이 완료된 군산시 경포지구 및 부안군 줄포지구와 일부 준공된 부안군 부안읍 구간에서는 침수피해가 전혀 없었다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도시침수 대응사업으로 하수관로 통수단면을 확대하고 저류시설 등을 설치하여 도민들이 호우시에도 평안한 마음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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