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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법인 조사분석] 수·종사자 양적 성장...61%가 4인미만 영세성 못면해농식품부, ‘2016 농업법인 조사결과 발표...총매출액 25조7천억원, 농업법인 2만개 육박, 종사자 12만2천명
  • 정양기 기자
  • 승인 2018.01.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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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2016년 말 운영 중인 우리나라 농업법인 수는 전년대비 3.5%, 종사자는 5.7% 증가해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종사자 4인 미만의 법인이 61%를 넘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농업법인의 생산구조, 경영실적 등을 파악하기 위해 '16년 12월 말 기준으로 운영 중인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업법인조사’ 결과 밝혀졌다.

자료=농식품부

이 조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법인수는 총 19,413개소로 전년 대비 656개소로 3.5% 증가했다.

이는 UR 시장개방 대한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농업법인 제도가 도입된('90) 이후, 농업인들의 규모화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통해 농업법인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도별 농업법인 수는 전남이 3,692개소로 19.0%를 차지해 가장 많고, 전북이 2,570개소인 13.2%, 경기도가 2,395개소인 12.3%, 충남이 2,169개소로 11.2%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농업법인 수가 증가된 정도는 경기도가 280개소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강원 110개소, 전북 90개소, 경남 67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농업법인의 유형을 살펴보면 전체 농업법인 중 영농조합법인은 12,768개소로 전년대비 211개소가 감소(1.6%↓)했고, 농업회사법인은 6,645개소로 전년대비 867개소가 늘어 15.0%가 증가했다.

농업법인의 주된 사업 유형을 분류해 보면, 생산법인이 6,546개소로 36.2%를 자지해 가장 많고, 유통법인이 4,676개소(25.9%), 가공법인 3,313개소(18.3%), 체험농장, 영농자재 생산·공급 등이 2,542개소(14.1%), 농작물 선별, 가축분뇨 재활용 등 농업서비스 법인이 1,011개소(5.6%) 순서로 나타나 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농업법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종사자 12만2천명 ,법인 평균 종사자수는 6.8명... 4인이하 법인이 전 61.2%로 영세성 면치 못해

농업법인의 총 종사자는 약 12만2천명으로 전년대비 6,561명, 5.7%증가했다. 이 중 상시종사자는 약 9만8천명으로 전년대비 4.7천명 증가(5.1%↑)했으며, 임시・일용 종사자는 2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1.8천명 증가(8.1%↑)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 평균 종사자수는 6.8명으로 전년대비 0.2명 증가하였고 상시 종사자규모가 10인 이상 49인 이하인 중규모 농업법인이 전년대비 10.8%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 농업법인의 종사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4인 이하 종사자 법인이 전체의 61.2%로 농업법인의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법인이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상시 종사자규모별 농업법인 수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4인 이하가 3.3%, 5~9인이 1.2%, 10~49인이 10.8%, 50인 이상이 1.6%로 조사됐다.

또한 고용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임시・일용 종사자가 농업법인의 총 종사자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24%였던 것이 2016년에 20%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일자리 안정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농식품부

농업법인 경작 농지면적 총 64,017ha, 법인 당 평균 농지면적은 9.1ha

'16년 12월 말 기준 전체 농업법인이 직접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총 64,017ha*, 법인 당 평균 농지면적은 9.1ha로 나타났다. 조사된 농업법인이 경작하는 농지면적은 국내 전체 농지면적의 3.9%로 전년대비 0.3%p 증가했다.

국내 전체 농지면적은 감소되는 반면 농업법인의 경작 농지면적은 '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총 25조 7,676억원...법인당 평균 매출액 또 약 1,425백만원

농업법인의 총 매출액은 총 25조 7,67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 1,481억원 증가하였으며(4.7%↑), 법인당 매출액 또한 약 1,425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7백만원(1.2%↑) 증가했다.

각 사업유형별로 매출액 증감률을 살펴보면, 농업생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감소하고 농업서비스(20.5%↑), 유통(13.1%↑), 가공(8.3%↑)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농업법인이 주로 농업서비스・유통・가공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법인의 자산은 1,450백만원으로 전년대비 1억4백만원(7.7%↑) 증가하였고 부채는 877백만원으로 전년대비 4천7백만원 증가(5.6%)했다.

자산과 부채 모두 증가했지만 자산의 증가율이 더 높고,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152.8%로 전년대비 8.1%p 감소하여 재정 건전성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매년 농업법인의 경영실적 등 관련 현황의 변화를 조사하여 공표하고 있으며, 동 조사결과는 농업법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양기 기자  sisajung@newsk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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