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수요 기술개발,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 사업 신규과제 공모

[한국농어촌방송 = 김수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하 KIMST, 원장 조승환)은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화 연구개발(R&D)의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

해양수산부는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해양수산 분야 사업화 연구개발(R&D)을 통해 총 113개 기업을 지원하여 135.4억 원의 매출과 14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금까지는 ‘미래해양산업 기술개발사업(~2019년)과 해양산업 수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이미 투자 유치를 완료한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Scale-up) 사업’을 새로 추가하여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는데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시험, 인증 등 시장진입을 위한 기술 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해양산업 수요 기술개발사업’에 지원하면 된다. 공모는 기술의 고도화‧사업화와 현장애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성장 기술개발’과 시험, 인증, 신뢰성 평가 등을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KIMST R&D통합관리시스템(http://ofris.kimst.re.kr/pms)을 통해 원하는 기술개발 주제와 연구방법을 담은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사업공고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카카오톡 비즈니스채널 ‘해양산업 수요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민간투자를 유치했는데 사업화가 필요한 창업기업이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보유한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창업 스케일업(Scale-up) 사업’에 지원하면 된다. 공모는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이 검증된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술창업 스케일업’과 기존 연구성과를 고도화하여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하는 ‘유망기술 스케일업’ 사업으로 나뉘어 공모가 진행된다. 기술창업 스케일업에는 민간 투자를 받은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이, 유망기술 스케일업에는 연구개발 성과 보유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KIMST R&D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공모의 신청자격이나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이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www.kimst.re.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 연구개발비 중 참여 중소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민간부담금 비중을 기존 25%에서 20%로 낮추었다.

오영록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들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갈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되어 산업 육성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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