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명절연휴(11일~14일)기간 상수도 비상대책반 운영
물 사용 급증 기간, 상수도 민원에 신속 대응하여 불편 최소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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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기간 중 급수불량 및 단수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상수도 공급대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간 이동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정마다 일시에 물을 사용하게 되면 사용량 급증으로 인한 급수불량, 누수발생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북도가 연휴기간 급수사고에 발생에 대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긴급지원반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각 시군에서는 지역별 배수지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저수위 발생 시 누수진단 및 원인분석과 긴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수발생 시 병물지원, 비상급수체계 대책을 마련해 도민들이 물 사용으로 인한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는 작년 발생한 정읍 단수사고에 대비하여 설 명절 전인 1월 25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 도내 정수장, 배수지, 상수관로 등 상수도 주요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고지대 및 급수취약지역을 일제 정비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실시하였다.

전북도는 도내 지자체, 전북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위기대응 협조체계를 가동하여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복구자재, 물차, 기술인력 등을 활용하여 설 연휴기간 동안 신속한 복구 및 비상급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상수도 위기대응 체계 구축으로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고 시 금강수도지원센터와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도민들이 가지고 있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하였다.

또한, 호남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섬진강 제방붕괴로 인한 침수, 상수관로 파손 등 남원지역의 피해에도 병물 및 기술지원 등을 통해 수도사고에 적기에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허전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설 연휴에도 안정적인 상수도을 통해 내방객과 도민이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상수도 관련 민원발생 시 관할 시군 상수도부서에 연락하면 비상대책반을 통해 즉시 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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