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이명연 위원장(환경복지위원장·전주11)이 17일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명연 위원장, 공공의대 챌린지(자료제공=전북도의회)
이명연 위원장, 공공의대 챌린지(자료제공=전북도의회)

금번 챌린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공공의료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음에도 일부 정치인들과 의료계의 반발로 인해 국립공공의대설립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남원시의회에서 시작되었다.

지난해 정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남원시에 서남대 의대정원 49명을 활용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이미 관련 법률안도 국회에 발의된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진척 상황은 더딘 실정이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며 공공의료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되었다”며 “남원 국립공공의대의 조속한 설립을 통해 공공의료체계 기틀이 마련되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보편적 공공보건의료 정책이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연 위원장은 환경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남원 국립공공의대 설립의 뜻을 함께하기 위해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병철, 나기학, 진형석 의원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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