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 고통 받는 소외계층을 위한 적십자 회비모금 동참 호소
지방자치 시대에 발맞춰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시‧도지사 차원 공동담화

(자료=전북도청)
(자료=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17개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18일 대한적십자사 회비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이번 공동 담화문은 대한적십자사가 정부보조자로서 수행하던 인도주의 활동 지속에 전국민 회비 모금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이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대한적십자사는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설립된 이래 산불‧태풍 등으로 인한 이재민 구호, 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지원, 적십자병원 및 혈액센터를 통한 공공의료사업 등 다방면 인도주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인천‧상주‧영주 4개 적십자병원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15개 혈액원을 통해 치료에 필요한 혈액 수급관리에 힘쓰는 등 공공의료체계 일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가 소외계층의 삶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웃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하는 전국민 회비모금이 더욱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도지사들의 동참 호소 차원에서 공동 담화문을 채택하였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담화문을 통해 “적십자 정신은 모든 국민이 존중 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드는 큰 희망이 될 것” 이라며, 적십자 회비모금 등 적십자 활동 동참을 요청하였다.

한편, 적십자 회비 1차 집중모금은 작년 12월 1일부터 지난 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었고, 2차 집중모금은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75일간 추진된다. 이외의 기간에도 회비모금은 연중 계속되며, 회비는 지로, 가상계좌 송금, 간편 결제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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