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12월 생필품 가격동향 분석...린스 ↑ 기저귀 ↓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지난해 12월 생필품 가운데 오징어와 감자 가격은 크게 상승했고, 무와 당근, 배추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직무대행 김재중)이 작년 12월 생필품 135개 품목(총 402개 상품)의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오징어 2마리 가격은 작년 12월 8643원으로 전년도 6125원에 비해 41.1% 큰 폭으로 상승하며 조사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오징어 가격이 전년에 비해 41% 수준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차현주 기자)
감자 역시 2016년에 비해 24.1% 상승했고, 김밥김은 22.6% 올랐다. 특히 감자는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무는 전년 대비 44.6% 하락하며 계속해서 낮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당근과 배추도 전년 같은달 대비 34%, 26.4% 낮았다.
 
일반공산품중에서는 지난해 11월과 비교했을때 린스와 손세정제 가격이 12월에 각각 8.8%, 6.9% 올랐다.
 
린스와 손세정제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비해 기업형슈퍼마켓(SSM)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기저귀와 세면용비누는 11월에 비해 12월 가격이 각각 6%, 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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