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4·7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전하는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누가 의령 군정을 더 잘 살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예비후보들을 찾아 군정 현안에 대한 비전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충규(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부림일반산업단지 조기착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 우선 의령군의 전략 산업기반 구축사업으로 중·장기적인 지역 발전 동력 확보를 위해 TF팀을 구성하겠다. 그 후 294필지에 대한 보상과 동시에 문화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조기완공과 저렴한 분양을 위해 의령군이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비를 조기에 확보해 부대시설을 완료하고 2023년 완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에 대한 방안이 있는지.

- 의령은 인구 2만 6천여 명으로 소멸위기에 놓여있는 암담한 실정이다. 부림일반산업단지 등에 고향 연고 대기업 유치, 가창예술대학, 골프와 승마학교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더불어 교육중심도시, 경남인재개발원과 경남학생교육원 등을 비롯해 경남연수시설 특구, 아름다운 남강과 낙동강변 관광벨트 조성, 귀농귀촌 정주환경 개선, 과감한 출산정책 시행 등 일관된 강한 의지로 획기적인 인구증가시책을 꾸준히 펼쳐 인구를 증가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의령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후보자의 구상과 계획.

- 죽어가는 의령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해 대형관광버스전용터미널 설치, 통합관리시스템(온라인주문,택배,배달등) 지원, 빈상가청년창업 지원, 농민수당지역화폐 지급, 지역화폐마일리지 도입, 분기별 정기바겐세일 지원, 노점상 환경개선 등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꼭 살리도록 노력하겠다.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 4.7 의령군수재선거는 미래 의령의 운명을 가를 중요한 선거입니다. 군민이 위임한 지방권력을 사유화해 군정을 파괴하고 군민을 우롱한 전직 군수들을 엄중히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유권자들이 매서운 회초리를 들어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침몰시키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합니다. 이번 재선거는 당이 아닌 인물, 돈이 아닌 능력위주로 뽑아 의령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돈 선거에 휘둘려 자기 양심도 팔고 결과적으로 의령의 미래를 파는 어리석음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위기의 의령을 구하겠습니다. 의령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김 예비후보의 학력은 어떻게 되나.

의령 부림초등학교, 신반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산공업고등학교를 나와 중앙대 법과대학 법학과를 전공했다. 이후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은 어떻게 되나.

- 제주해안경비단장, 경남 고성·산청 경찰서장, 부산 금정·사상·해운대 경찰서장, 정보수사국장, 국제협력관, 남해·동해 지방해양경찰청장, 소말리아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장을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선거운동 하는 모습.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의령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선거운동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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