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 등 17개 과정, 2,256명 교육 목표
도내 어촌계, 내수면 어업계, 수산업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

2020년 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자료제공=전북도청)
2020년 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지속 가능한 수산업 달성과 어업인이 즐겁고 행복한 어촌’실현을 목표로 수산 분야 맞춤형 기초·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19일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어업인과 수산 관련 종사자 등 2,256명을 대상으로 17개 과정 수산 분야 기초 및 전문교육을 3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도내 어촌계, 내수면 어업계, 여성어업인, 수산업경영인 등 수산업 관련 종사자이며 예비 어업인도 포함된다.

주요 내용은 어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수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직무역량 강화 교육, ▲양어 기술교육 향상 교육, ▲안전한 수산물 생산 교육, ▲정예인력 양성 및 현장 교육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기존에 집합교육으로 진행한 수산 전문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면 전환한다.

어업인 스스로가 콘텐츠를 선택하고 교육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어촌 진입장벽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수산 전문가와 1:1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수산 선진지 견학 교육 및 어촌지도자 교육 등을 운영해 미래 수산 전문인력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수산 분야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교육과정 운영계획/과정별 계획(자료제공=전북도청)
2021년 교육과정 운영계획/과정별 계획(자료제공=전북도청)

‘수산 분야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어업인 교육’을 운영해 도 수산 분야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외부 강사 초청 및 선진지 현장 견학 등 선진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해 2019년에는 2,709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어업인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2019년도부터 실시한 ‘어선 및 낚시어선 안전관리 교육’은 어선이나 낚시어선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해 선박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 계기로 안전 문화 정착 유도에 성과가 있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어촌현장 이동상담실 운영’은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추진 목표 아래 관계기관 합동 지도·홍보 교육으로 현장 어업인 목소리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야심 차게 실시되는 교육이라 어업인들의 기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2021년 수산 분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을 다지겠다”라며 “어촌을 이끌어갈 고급인력 양성으로 어업인이 즐겁고 행복한 어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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