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한 산청군의원.
김수한 산청군의원.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산청군의회 김수한(국민의 힘)의원이 22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과 수거 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택배물량과 1회용품 사용량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가정으로부터의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수거조차 제때 되지 않아 늘어난 쓰레기는 고스란히 매립장으로 가게 되는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산청군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적기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매년 매립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4년간 연평균 매립량을 기준으로 22년 후면 현재 사용 중인 매립시설은 포화상태가 되어 100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추가 매립장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쓰레기 매립량을 줄이는 방법은 쓰레기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정부정책과 더불어 각 가정에서부터 철저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돼야 하고, 마을 단위의 재활용품 분리수거장 관리가 체계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 교육, 마을별로 분리 배출일과 선별장소 선정, 마을별 자원관리사 배치, 가구별 쓰레기봉투 무상제공 등의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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