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일원에 시행중인 세미존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덕례리 대책위원회가 피해 호소를 위한 집단행동에 나섰다.

광양 덕례리 대책위원회가 피해 호소를 위해 서희아파트 현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제공=덕례리대책위)
광양 덕례리 대책위원회가 피해 호소를 위해 서희아파트 현장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제공=덕례리대책위)

지난 22일부터 신축 공사 현장 앞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한 대책위는 “현재 덕례지역에 시행중인 서희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비산먼지, 농로길 파손, 비닐하우스에 흙먼지가 쌓이는 등 영농피해 및 주민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책위는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피해가 초래하고 있어 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많은 양의 토사반출과 평탄작업 등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하우스영농에 필요한 일조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책위는 “장기간 대형트럭 및 대형건설장비 운행 등으로 주택균열 및 통행도로의 지반 약화 등으로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반드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아무 근거도 없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합과 대책위와도 협의해 빠른 시간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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