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보성군청 전경(제공=보성군)
보성군청 전경(제공=보성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사업’은 신청일 기준 관내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할 경우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또는 보성사랑상품권(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운전면허 반납(경찰서)과 상품권 수령지가 다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면허 반납과 인센티브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면허증은 반드시 본인이 가지고 방문해야 하며 자녀나 배우자가 대신 신청할 수 없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면허 반납 처리가 돼 철회할 수 없으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면허를 다시 따야 할 경우 반납일로부터 1년 뒤 필기시험부터 다시 응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보성군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건수는 2019년 20건에서 2020년 55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점유율에 비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을 위해 고령운전자가 먼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 지원 인센티브는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다음 해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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