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 소유 및 이용 정보 현행화로 농지질서 확립

[한국농어촌방송/순천=위종선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는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농지원부 정비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한다.

순천시청 전경(제공=순천시)
순천시청 전경(제공=순천시)

농지원부는 1000㎡ 이상의 농지(시설 330㎡)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하고 있으며, 농지관리 및 농업·농촌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올해 정비대상은 총 6만 6991필지로 기존에 농업인 주소지로 정비하는 방식에서 순천시 농지 소재 필지별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일제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공적자료와 비교·분석해 현재 상황에 맞게 정비하고, 불일치할 경우 소명자료 요구, 현장조사도 실시한다.

또 정비과정에서 불법 임대차 정황이 있을 경우 농지은행 임대수탁사업을 안내하고, 필요 시 농지이용실태조사와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지원부 일제 정비를 통해 각종 지원금의 부정수급을 차단하고, 농지 소유 및 임대차 질서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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