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26일부터 요양병원 중심
2차 접종 4월 23일부터 시작 예정

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산청군보건의료원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산청군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백신 접종은 질병관리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분 공급 일정을 확정함에 따른 것이다.

산청군에서는 26일 산청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지역 내 10곳의 실버타운과 요양원의 종사자 등 364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1차 접종은 26일부터 3월 초, 2차 접종은 4월 23일부터 5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산청군 내 접종대상자의 백신 접종 동의 비율은 94%다.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의 경우 해당 병원의 의료진이 자체 접종한다. 그 외 9곳의 실버타운과 요양원 등 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과 위탁 계약한 촉탁의가 시설을 방문해 접종한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차질 없는 백신 접종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들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