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엠마오노인복지센터, 26일 노인 정신건강·복지 증진 위한 업무협약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위험한 노인 조기 발굴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할 것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울·불안 노인에 심리상담 지원 (사진=전주시)
우울·불안 노인에 심리상담 지원 (사진=전주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와 엠마오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6일 엠마오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노인들의 정신건강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엠마오노인복지센터는 덕진구 여의동에 위치한 노인특화서비스 수행기관이다.

이번 협약식은 노인의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조기에 발굴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식물 키트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인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효경노인복지센터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태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노년층 자살률을 줄이는 데 좋은 발판이 됐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노인들에게 양질의 상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시는 노년층을 비롯한 시민들의 자살예방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며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 전주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