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환경이 열악한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농어촌 통학택시 운영(사진=고창군)
농어촌 통학택시 운영(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고창군이 통학환경이 열악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2일부터 통학택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집에서 학교까지 통학거리가 2㎞이상이며,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거나 운행시간이 등·하교 시간과 맞지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학기 중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다.

통학택시를 이용할 때마다 택시요금 중 학생이 500원만 내면 그 외 요금을 군에서 보조해 준다. 이용요금이 버스요금과 같고 택시 운행시간도 등·하교 시간과 맞출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올해는 중·고등학교에서 100명의 이용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토를 마쳤다.

고창군 관계자는 “중·고교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년 통학택시를 지원하고 있다.”며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통학택시 외 행복콜택시, 행복버스 등 맞춤형 교통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지난해에도 통학택시 22대를 운영하여 관내 18개학교 중·고등학생 111명(중학생 73명, 고등학생 38명)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