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명 접종분 도착

▲순창군, 코로나 백신 도착(자료제공=순창군청)
▲순창군, 코로나 백신 도착(자료제공=순창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순창=방극만 기자] 순창군이 오는 2일 코로나19 첫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가 도착하면서 백신접종센터인 순창군보건의료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도착한 백신은 총 100명분으로, 옥천요양원과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 종사자 72명이 첫 접종대상이다. 이들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3일동안 순창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접종받게 된다. 이번에 접종하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총 2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하며, 정부 권고에 따라 1차 접종 후 2차 접종까지 8주간의 간격을 두고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당초 1분기에 요양시설 입소자도 맞을 계획이었으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정부 방역당국이 만 65세이상 국민의 접종보류를 결정하면서 순창군의 첫 접종대상자로는 두 곳의 요양시설 종사자들만이 포함됐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은 순창요양병원 종사자들은 코로나19 호남권역 예방 접종센터인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접종받게 된다.

군은 추후 백신 수급이 이뤄지는 대로 고위험 의료기관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 백신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2분기에는 요양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를 위해 군은 직접 시설을 방문해 접종할 수 있도록 방문접종팀을 가동,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백신접종만이 코로나19로 빼앗긴 일상을 되찾아줄 유일한 수단”이라며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이남섭 순창부군수를 단장으로 전체 10개팀 188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해 백신접종에 대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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