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정책 수립 및 총괄 업무 수행 예정

[한국농어촌방송=이예람 기자]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과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지역위원장이 해양수산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수립을 총괄하는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은 15일(오늘)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76차 최고위원회에서 김철민 의원과 서삼석 지역위원장을 해양수산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당내 상설특별위원회로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30명 이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사진=김철민 의원, 서삼석 위원장]

김철민 의원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 침체와 그에 따른 관련 산업 위기, 어족자원 고갈, 어가소득 하락 등 해양수산 관련 현안들이 산적한 시점에 여당의 해양수산 정책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당직을 맡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해양수산 정책들을 개발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김철민 의원은 그동안 ▲대형해양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국가안전시스템 구축과 ▲어족자원 고갈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중국 불법조업 피해 확산 방지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한-러 극동지역 해양수산 협력관계 구축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해양수산분야 전문가로서 의정활동을 해왔다.

서삼석 위원장은 “해양수산분야가 국가적 차원은 물론 전남 지역이 전국 섬의 65%, 갯벌의 42%, 해안선 45%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섬과 바다지역의 현안은 항상 우리나라 국가영토의 개념으로, 연근해와 도서지역민의 삶의 문제는 국가인권의 문제로 놓고 접근, 건설적인 발전방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전했다.

서삼석 위원장은 민선 3~5기에서 무안군수를 지내고 미래한국해양수산선진화포럼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해양수산분야 발전을 위한 뛰어난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연근해와 도서지역민들의 생활 속 문제점을 누구보다 면밀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전국농어민위원장에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 국방안보특별위원장에 백군기 전 의원(용인갑), 과학기술특별위원에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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