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달고 부드러운 고구마 ‘소담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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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달고 부드러운 고구마 ‘소담미’ 개발
  • 하태웅 기자
  • 승인 2021.03.0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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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품종보다 달고 수량 많아… 국산 품종 점유율 향상 기대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달고 부드러운 맛과 저장성이 우수한 고구마 ‘소담미’ 품종을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캡처고구마 ‘소담미’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전달식 사진=농진청
캡처고구마 ‘소담미’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전달식 사진=농진청

 

‘소담미’는 식미, 겉모양(외관상품성), 감미도 평가에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외래 품종 대체 및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올해 4월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농가에 보급될 계획이다.

고구마 지역적응시험 평가회 결과(2019~2020): ‘소담미’ 식미(1.7점), 겉모양(1.4점), 감미도(19.1)/ ‘베니하루까’ 식미(1.3점), 겉모양(0.9점), 감미도(16.6)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러워 이름 붙여진 ‘소담미’는 자줏빛 빨강색 껍질에 진한 노란색 육색을 지녔다. 150일 재배 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보다 수량이 많으며 저장 중에도 단맛이 강해지고 육질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다.

고구마 상품 수량은 120일 재배 시 헥타르(ha)당 19.7톤이나 150일 재배 시에는 24.4톤으로 외래 품종 ‘베니하루까’ 보다 61% 더 많다.

덩이뿌리가 많이 달리기 때문에 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150일 이상 재배해야 한다. 덩굴쪼김병과 고구마뿌리혹선충 저항성이 중간 정도이므로 상습적으로 병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소담미’를 쪘을 때 단맛의 정도(감미도)가 ‘19.1’로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소담미(사진=농진청)
소담미(사진=농진청)

 

* 감미도: ‘소담미’ 19.1, ‘베니하루까’ 16.6

9개월 이상 저장해도 부패와 내부 공동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저장하면서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 여주, 전남 영암과 해남 등 주산지에서 ‘소담미’의 빠른 보급을 위해 신품종이용촉진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충남, 전북 등 8개 지역, 4헥타르 이상 면적에서 시범재배를 실시하고, 청년농업인, 농가, 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호감미’, ‘풍원미’, ‘진율미’ 등 기능성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고구마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국내 고구마 품종 점유율을 50%(2021년 기준 37.1%)까지 높일 계획이다.

(사)한국고구마산업중앙연합회 김남익 회장은 “‘소담미’ 같은 우수한 국내 고구마 신품종이 많이 개발돼 우리 농업인의 소득도 함께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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