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8억 확보 의령읍·용덕면·정곡면 등 주민센터
‘열린 소통공간’ 재구조화 예정…8월 완공 목표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령읍사무소 전경.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령읍사무소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의령군이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의령군은 경남도가 추진한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8억 원을 확보하여 3개(의령읍, 용덕면, 정곡면) 주민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열린 소통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3월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사업’은 기존 사무 중심의 주민센터를 지역 주민들의 열린 소통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관 주도의 청사 리모델링과 달리, 기획 단계부터 준공까지 주민협의체, 공공건축가, 공동체 협력 지원가 등과 협의 및 소통을 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주민 주도로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4억 원(의령읍 2억 원, 용덕면 1억 5천만 원, 정곡면 5천만 원)을 우선 확보하고 3월에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8월 중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읍 행정복지센터는 2층 공간을 어린이 놀이공간, 건강증진실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용덕면 주민센터는 1층 주민센터와 연계한 작은 도서관 및 주민쉼터를, 정곡면 주민센터는 1층 민원 대기공간을 카페형 주민 쉼터 등 주민친화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소통하는 혁신 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주민센터가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주민의 요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는 소통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웅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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