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경찰은 개학을 맞아 학교 안팎의 폭력과 성범죄 예방을 위해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신학기 학교폭력·성범죄 예방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진 기간동안 학교 주변 안전활동 강화, 학교폭력과 성범죄 예방 교육·홍보, 피해자 보호 지원 체계 재정비 등 범죄 발생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등·하굣길 학생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협의해 학교 주변 치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한다.

112신고 분석자료와 성범죄자 거주지 등 신상등록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순찰 활동과 가로등, CCTV 설치 등 환경 개선작업을 실시하며,

경찰뿐만 아니라 아동안전지킴이(742명) 등 협력단체와 함께 학교 주변 범죄 예방과 청소년 보호에 힘쓴다.

특히, 불법촬영 범죄를 막기 위해 학교 기숙사와 화장실 등 불법 카메라 설치 우려 장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방의회,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불법촬영 예방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범죄 예방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 홍보와 교육 또한 강화한다.

특히,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와 통신매체이용 음란범죄 등 주요 피해 유형과 대응요령 등을 비대면 위주로 교육하며,

학교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 공간에 카드뉴스, 홍보영상을 게시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법, 신고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자 지원기관, 청소년 상담소 등과 협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보호·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진교훈 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집중하며, 범죄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도민 여러분도 청소년 보호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