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 최대 30억원 지원, 무이자 5년거치 만기 일시 상환
품목 및 경영체 유형별 담당 사업관리기관에 신청
논타작물, 국산밀 생산단지 운영으로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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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4일 두류·밀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제공하고, 가공업체에는 원하는 품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계약재배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금은 총 562억 원으로 융자 449억 원(80%), 자부담 113억 원(20%)로 이루어지며, 융자는 업체당 최대 30억 원(밀 10억 원)까지 무이자, 5년거치 만기 일시 상환으로 파격 지원한다.

신청은 품목 및 경영체 유형에 따라 담당 사업관리기관(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기한 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북도는 계약재배지원과 더불어 고품질 식량작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논타작물과 국산밀 생산단지를 선정하며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9억 원으로 28개 생산단지에 품질 향상을 위한 농가 전문 교육·컨설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논타작물 단지 11개소에는 56억 원으로 단지화에 필요한 공동 영농 시설·장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지난 2월 농식품부 ‘국산밀 건조저장시설 지원사업’ 신규 공모에 전국 2개소 중 1개소가 선정되어 장기간 고품질 유지할 수 있는 저장·유통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우리 도가 논콩, 국산밀 주산지인만큼 도내 많은 가공업체들이 계약재배지원을 신청하여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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