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2016 10대 뉴스는?
-소비자매거진W 188회-

다사다난 했던 2016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돌이켜 보면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러웠습니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비롯하여 생리대, 과자 등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팍팍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저희 취재진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해 낸 휴대용 산소캔 관리 문제도 있었습니다.
올 한해 화제가 됐던 10대 소비자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소비자들이 꼽은 올 한해 이슈는 뭘까요.
소비자TV 취재팀은 오프라인 소비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한 2016년 소비자 뉴스는 ‘안방의 세월호’ 라 불리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태’ 였습니다.

뒤를 이어 이른바 ‘깔창생리대’ 파문입니다. 생리대 가격 부담 때문에 학생들이 신발 깔창을 대신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 부담 논란이 조명됐습니다.

CJ CGV의 좌석별 가격 차등제 도입으로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또 배출가스 조작 사건 후 1년이 지나서야 리콜 수용 의사를 밝힌 폭스바겐 등 소비자를 간과하는 기업의 태도가 문제시됐습니다.

이 외에도 쉐이크쉑버거 열풍, 갤럭시 노트7폭발사고, 김영란법 시행 등 굵직한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소비자 이슈와 함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16년이 지나갑니다.

내년에는 소비자 정책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소비자 주권이 더욱 실현되는 2017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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