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족살해 사건 (사진=JTBC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권지은 기자] 홍콩 가족살해 사건이 큰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홍콩 여행에서 한 가장이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게 체포된 한국인 관광객 A씨. 

무려 5성급 리츠칼튼 호텔 객실에서 벌어진 참사다. 홍콩 가족살해 사건 용의자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JTBC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검은 두건이 씌워진 A씨는 응급침대에 묶인 채 병원으로 이송된다. 구급차로 실려가는 과정에서 병원에 이르기까지 A씨는 신음을 내지르는 모습을 보였다.

홍콩 가족살해 용의자 A씨는 친구와의 통화에서 자살을 예고했으나, A씨는 범행 사실은 물론 친구와의 통화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현지 매체는 보도했다.

다만 평소 A씨가 가족과 화목한 일상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A씨의 경제적인 문제 이외의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hoju**** 전화할 때 친구 이름은 기억이 났었나보지? 전번은 저장 됐을테고" "seun**** 나 없으면 식구들은 못 산다는 건 가장만의 망상입니다." "duke**** 너무 속상하네요 죄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봉변을 당하고 정작 죽을만큼 힘들다던 사람은 혼자 살아서 기억안난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게..." "mysn**** 아이와 아내는 무슨 죄인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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