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발전이 창업, 일자리 창출 기여, ‘숙박‧음식업’ 가장 많이 증가

여수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 사업체 수는 2만 4,978개, 종사자 수는 13만 7,559명으로 전남도 내 1위를 기록했다(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어, 사업체 수는 2만 4,978개, 종사자 수는 13만 7,559명으로 전남도 내 1위를 기록했다(사진제공=여수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여수=이민구 기자] 여수시의 사업체와 종사자 수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에 따르면 여수시의 사업체 수는 2만 4,978개, 종사자 수는 13만 7,559명으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사업체 수 2.5%(559개), 종사자 수 6.2%(7,978명)가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인 1.8%, 2.2% 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숙박, 음식업으로 총 458개 업체, 1,475명의 종사자가 증가했다.

29세 이하 청년 사업체는 지난 3년간 413개에서 653개로 58.1% 증가했으며, 주로 음식업과 도‧소매업종에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사업체 수 기준으로 도‧소매업이 가장 많고 숙박‧음식업, 운수‧창고업, 제조업, 건설업이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는 여수시 관광산업 발전이 창업, 일자리 창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사업체조사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대규모 국가지정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여수에 위치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로, 조사결과는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 경영계획수립, 지역소득추계(GRDP)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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