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품 200개 조사...벤조피렌 오염도 이상無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즉석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 식품에 대해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대형마트나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섭취·편의식품을 대상으로 벤조피렌 오염도를 조사해 위해평가한 결과 인체에 위해한 영향이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벤조피렌은 식품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조리·가공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식용유지나 훈제제품, 어패류, 영유아식품 등에 각각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편의점,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즉석섭취·편의식품이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차현주 기자)
정부는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벤조피렌 노출을 줄이기 위해 저감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 대상 식품은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도시락, 볶음밥, 피자, 햄버거 등 즉석조리·섭취식품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되는 피자, 햄버거, 치킨 등 조리식품 20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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