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 박정아 기자 = 온기를 가진 생명체로부터 얻은 위안과 그들과의 교감을 통해서 깨달은 삶의 이치를 부조회화 방식으로 표현하는 송영은 작가의 개인전이 안국동 GALLEY FM에서 3월25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안국동 갤러리FM에서 개최되는 송영은 작가 개인전 "누군가의 무엇" 3월25일~4월4일까지 (사진=Gallery FM 홈페이지)
서울 안국동 갤러리FM에서 개최되는 송영은 작가 개인전 "누군가의 무엇" 3월25일~4월4일까지 (사진=Gallery FM 홈페이지)

'Someone's something' '누군가의 무엇'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고양이를 소재로 인간의 내면세계와 감춰진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함께, 오마주하는 작가들의 문화적 상징을 차용한 즉흥적이면서 자유로운 작품들도 선보인다.

작가는 불안하고 부조리한 가치에 의문을 던지고 자유와 저항 정신의 아이콘이 된 바스키아(Basquiat)와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의 대중화를 이루어 낸 앤디 워홀의 예술관을 통해 인간은 누구나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지켜내는 과정이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 메시지를 자신의 작품에 녹여서 관람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조금은 지쳐있는 뉴노멀시대, 사람과 사람 그리고 사람과 동물의 교감조차 멀어진 이때 송영은 작가가 전하는 고양이와 인간의 교감을 통한 삶의 위로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송영은)
서울 안국동 갤러리FM에서 개최되는 송영은 작가 개인전 "누군가의 무엇" 3월25일~4월4일까지 (사진=송영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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