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구례=위종선 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사를 감독하고 있는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현장 안전관리 전무를 알고도 묵인해 업체와 유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본보는 3월 22일 ‘구례 화엄사, 현장 곳곳 안전사고 위험 노출’이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했지만, 지난 26일 현장을 방문해 확인한 결과 화엄사 공사 현장은 안전관리 등 지켜야할 기본 수칙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장에는 낙하물 방지와 인명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망이 설치되지 않은 채 작업자가 안전모도 쓰지 않고 위험천만하게 공사가 강행됐다.
또 벽을 자르기 위해 엄청난 먼지까지 일으키며 작업을 진행해 화엄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묵인하고 있어 비난이 솟구치고 있다.
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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