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적극·직접 참여형 건강프로그램, 건강행동 실천 등에서 높은 평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주현기자]완주군보건소 이가영 주무관(보건 6급)이 ‘2020년도 전국 국가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개인공모전’에서 수상작에 선정됐다.

(사진=완주군청)
이가영 주무관 (사진=완주군청)

31일 완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암예방 사업’ 분야에서 ‘위암 예방과 관련한 주민 참여와 소통’을 주제로 국가 암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 응모, 전국 최종 심사에서 10개 수상작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도내에서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은 이 주무관은 5대 암 중에 조기발견 시 치료율이 가장 높은 위암을 기준으로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이끌어가는 건강생활 실천력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주무관은 이와 관련, 마을이장과 노인회장 등에게 마을의 문제점인 위암 수집과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을 설명하고 협약서를 작성토록 하는 등 지역사회 동화와 보건문제 파악과 우선순위 결정, 해결전략, 프로그램 실행 등의 사례를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주무관은 또 위암 예방 식생활과 운동하기 실천, 금연과 절주하기, 우울감을 없애는 웃음특강 등 10가지의 구체적인 프로그램 실행을 통해 자가관리 태도 점수 상승과 건강행동 점수 상승 등의 결과가 도출됐다고 우수사례를 응모해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번 공모전 우수사례는 시·도 보건소와 대학병원의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권역호스피스기관 등에서 추진해 온 암관리 사업에 대해 선진사례를 선정해 서로 공유하면서 효율적인 암 관리를 위해 활용된다.

한편 이 주무관은 지역사회 자료를 기반으로 위암예방 건강행동을 증진하기 위해 건강행동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성공요인과 지속가능성을 고찰하여 전북대 대학원에서 2020년 하반기에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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