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점검단 5명 투입…추락‧굴착 등 안전관리 강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담양=이계선 기자] 담양군은 1일부터 9일까지(7일 간) 지반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관내 감리중에 있는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담양군,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일제 점검 (제공=담양군청)
담양군,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일제 점검 (제공=담양군청)

 

이번 점검은 도로, 건축물, 상․하수도 등 관내 10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실시하며, 군 안전건설과 및 법무감사 공무원, 퇴직공무원, 건축사 등 총 5명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투입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등 안전관리 분야와 건설기계의 유효기간 경과유무와 구조변경 여부, 품질관리자 미배치, 안전관리계획서 수립‧이행여부 확인 등의 감리업무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현장 출입자에 대한 증상 확인절차 이행 등 건설현장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위법행위가 적발된 건설현장은 공사중지, 영업정지, 벌점,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관용 없이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다.

심재경 안전건설과장은 “해빙기 중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비탈면, 지하굴착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조치할 계획”이라며, “점검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든 건설현장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감 있게 해빙기 안전관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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