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에서 9개월 동안 살아보고 귀농 결정하세요!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은 4월 1일 처음으로 체류형 귀농인의 집에 서울, 인천 등 도시지역에서 7명의 교육생들이 가족과 함께 입소했다고 밝혔다.

실습교육장 (제공=무안군청)
실습교육장 (제공=무안군청)

 

체류형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과 도시민들이 농촌생활과 영농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 시설로 지난해 조성되었으며, 군은 현경면 (구)양정초등학교 폐교 부지 13,655㎡를 매입해 조립식 주택 7동과 영농체험 실습교육장(시설하우스 2동 600㎡, 실습포장 2,900㎡)을 설치했다.

입소 대상자는 서류검토와 운영위원회 대면 심사를 통해 선발되었으며, 입소기간은 최장 9개월까지로 대상자들은 보증금 30만원, 입소교육비 월 5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귀농인의 집에 머물면서 체계적인 영농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군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기초 영농 실습 교육과 1:1 맞춤형 멘토링 운영을 통해 영농 역량을 증진시키고, 수료자에게는 향후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귀농 지원사업 신청에 가산점을 제공함으로써 무안군 전입을 적극 유도 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타 시군 체류시설 대비 부담 없는 비용으로 무안에 살아봄으로써 도시민들에게 귀농을 결정할 금전적, 시간적 여유를 제공하고자 한다”며“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교육생들이 입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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