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소나무에 이어 김기형씨 앵두‧가친박날나무 기증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주현기자]완주군 삼례읍에 나무기증 릴레이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2일 삼례읍은 지난달 노병선씨로 부터 소나무를 기증받은데 이어 이번 달에는 수계리 신포마을에 거주하는 김기형(전 신포마을 이장)씨가 산앵두나무 30주와 가친박달나무 10주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기형씨는 지난 2016년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개청할 당시에도 노각나무 5주, 백일홍과 홍매자나무 각 2주, 호랑가시나무 1주를 기증해 삼례읍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한 바 있다.

삼레읍은 김씨가 기증한 나무를 행정복지센터 입구 화단에 식재했다.

김동준 삼례읍장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정서적으로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 주민들이 기증해 조성한 화단과 산책길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내기를 바라는 염원이 잇단 기증으로 이어진 만큼 읍민들이 힘을 내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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