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부안 청호수마을 시작으로 준비된 마을별로 시행, 참가자 연수비 월 30만원 지원
13개 시군(전주 제외), 16개 마을 65가구 참가 예정

전북 생생마을 살아보기 사업 본격 운영(사진=전북도청)
전북 생생마을 살아보기 사업 본격 운영(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전북 생생마을 살아보기’(이하 ’생생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생마을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전 도시민들에게 농촌에 장기간 살아보면서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전라북도는 13개 시군, 16개 마을에서 65가구를 목표로 3월부터 참가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부안군 청호수마을이 5가구 8명의 참가자를 최종 선정해 4월 5일 관계자들과 간소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참가자에게는 개인당 월 30만원의 연수비를 지원하며, 최장 6개월의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체험 및 영농교육,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맞춤형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 체험이 아닌 농촌에서 일하면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4가구 6명이 4월 5일에 무주군 솔다박마을에 입주하여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다른 마을도 참가자가 최종 선정되면 참가자와 입주시기 등을 협의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주된 관심이 정보습득, 정책자금 지원을 넘어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는 실전체험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생생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 정착으로 이어지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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