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의원, 19일 개선방안 관련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국내 홈쇼핑 채널의 운영실태와 유료방송 시장의 발전적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서울 노원구갑)은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홈쇼핑 산업의 성장속에서 콘텐츠 다양성 실현을 위한 시청자 중심의 방송 채널 운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방송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홈쇼핑PP가 차지하는 비율은 20%를 넘어서며 2009년부터 매출비율 20%내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먼저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주정민 교수가 '유료방송 활성화를 위한 홈쇼핑PP 정책 방안' 발표를 통해 포화된 홈쇼핑PP산업과 유료방송시장의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한다.
 
(* PP는 program provider의 약자로, '방송채널사용사업자' 또는 '프로그램공급자'라고 불린다. P케이블TV나 위성방송, IPTV 등에 고유 채널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제작ㆍ편성해 위성방송사업자에게 제공한다. 소비자TV, tvN, YTN, 육아방송 등이 이에 속한다.)
 
이어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이문행 교수가 '콘텐츠 다양성 구현을 위한 시청자 중심의 방송 채널 운용 방안'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홈쇼핑 채널에 대한 소비자 시청 패턴과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홈쇼핑 채널 난립으로 인한 소비자 시청권 침해를 방지하고 콘텐츠 다양성을 구현해야 한다는 의견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 홈쇼핑 운영실태와 유료방송시장의 제도 개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정책 세미나 포스터 (사진=고용진 의원실)
이어 방송·언론 학계 교수와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TV홈쇼핑협회, 한국T커머스협회 등 관련 협회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자 등이 참석해 홈쇼핑 채널의 무분별한 난립, 과대·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 등과 관련해서 토론을 펼친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