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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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과수화상병 피해 최소화 방안 추진
  • 하태웅 기자
  • 승인 2021.04.07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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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시범서비스 운영…드론‧수간주사로 시험방제 실시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과수화상병 과수화상병 : 우리나라에서 검역병해충으로 지정된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함. 감염되면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정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임

과수화상병(캡처=농진청)
과수화상병(캡처=농진청)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농업용 드론(무인기) 및 수간주사를 활용한 시험방제를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과수화상병 발생이 확인(2015년)된 이후, 효과적인 과수화상병 방제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대학 및 관련 민간기업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농촌진흥청과 대학, 농업환경정보기술 전문기업이 공동연구로 개발 진행 중인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https://fb.epinet.kr)*’가 운영 중이다.
  * 컴퓨터 접속 시 웹브라우저 ‘크롬’ 이용. 스마트폰 접속 시 해당 URL 직접 입력
과수농가에서 참고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측 시범서비스는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된 과수(사과, 배)화상병 예보시스템으로, 기상관측자료와 생물계절* 예측모델 등을 활용하여 정보를 제공한다.
  * 생물계절 : 계절에 따른 생물의 변화와 진행을 의미함
  - 예측 시범서비스에 접속한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자동으로 파악해 △개화기 꽃 감염 위험도 △꽃 병징 예측일 △궤양 병징 예측일을  보여준다.
특정지역을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사과,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이를 참고해 경작지의 발병 위험수준을 파악하고 예찰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과수화상병균의 생물학적 특성 구명 및 예측모형 체계구축(2020~2024)’ 연구의 성과물이다.

4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개화기 방제에 앞서 충북 충주*에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농업용 드론(무인기), 수간주사를 활용한 시범 방제를 추진한다.
 * 2020년 충북 충주 과수화상병 발생 상황 : 348농가, 피해면적 189.4헥타르(ha)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제기술의 일환으로 8일 충북 충주 산척면, 앙성면, 동량면, 엄정면, 소태면, 안림동 등 6개 지역 658.2헥타르에서 드론 공동방제를 실시한다.
기존 과수화상병 방제는 고성능분무기(SS기)를 활용한 지상방제로 이뤄졌으나, 방제약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방제에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줄이기 위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 일대를 권역화해 드론으로 방제한다. 
이번 드론 공동방제에는 보호살균제*인 미생물약제를 사용한다. 개화기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 가운데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4월 초중순경 개화초기)부터 수시로 방제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이다.
   * 보호살균제 : 병균이 식물체에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쓰는 약제
농촌진흥청은 이번 드론 공동방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3월 한 달간 방제 대상지역을 도면화* 하는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 드론맵핑(Drone Mapping) : 자동비행 드론이 해당지역을 촬영하고 이를 측량해 3차원 지도로 만드는 것
화상병균은 오래된 나무껍질이나 줄기의 궤양에서 월동한 뒤 봄에 기온이 오르면 활동을 시작한다. * 초봄 18~21℃온도에서 병원균의 활동 시작
활성화 된 병원세균은 나무껍질 표면으로 이동하거나 세균점액을 형성하며 나무 전체로 확산한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치료제가 없어 예방 약제를 활용한 방제가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나무줄기에 구멍을 뚫어 예방 약제를 직접 넣는 수간주사 방제기술을 시험 중이다.

나무에 구멍을 뚫은 뒤 약제를 주입하는 모습
지난해에 수간주사를 통해 화상병의 확대를 억제하는 효과를 일부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실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 수간주사 실증시험에 참여한 충북 충주의 사과농가 3곳 대상
농촌진흥청은 수간주사를 통해 과수화상병을 장기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될 경우, 과수화상병 방제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과수화상병 발생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는 개화 상태와 기상상황 ‘과수화상병 예측 시범서비스’ 등을 종합하여 반드시 개화기 방제를 당부 드리며, 과수원을 수시로 살펴 과수화상병 증상유무를 확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과수화상병 발생지역(17) : 경기(평택, 파주, 안성, 연천, 양주, 이천, 광주, 용인), 강원(원주, 평창), 충북(충주, 제천, 음성, 진천), 충남(천안, 아산), 전북(익산)
   * 과수화상병 특별관리구역(10) : 충북(청주, 괴산) 충남(공주, 예산), 경북(예천, 영주, 봉화, 문경), 세종, 전북(익산)
한편, 수간주사를 활용한 과수화상병 시험방제에 참여한 농업인 이종권 씨(충북 충주)는 “수간주사가 과수화상병 확산을 예방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개화기 방제도 반드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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