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블록화 구축으로 맑은물 공급 및 안정적 수압 관리
이달부터 남중동, 영등1동 등 상수도관망 고립 확인 작업 실시

사진제공: 익산시
익산시청(사진=익산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익산=박성진 기자] 익산시와 K-water가 맑은물 공급과 안정적 수압 관리를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블록화 한다.

시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단계적으로 블록화 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블록화 구축은 상수관망 고립 확인을 통해 지역 배·급수관망을 대·중·소블록으로 분할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으로 익산시 전 지역을 55개 구역으로 블록화 할 계획이다.

우선 이달부터는 사업대상지인 남중동, 영등1동, 모현동, 마동 지역에 대한 고립 확인 작업이 시행되며 완료되는 대로 다음 대상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중 수돗물 재 공급 시 관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침전물로 인해 녹물 등 혼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잠시 수도꼭지를 틀어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이번 블록화 사업을 통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 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함으로써 상수도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와 만족도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K-water와 지난해 1월 국고보조사업인‘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55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전역의 블록시스템·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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