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9일 신임 차장에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을 임명했다.

이규성 신임 농진청 차장

전남 곡성 출신인 이규성 신임 차장은 1987년 농촌진흥청에 입사해 간척지농업과장, 첨단농업과장, 미래전략팀장, 연구운영과장을 거쳐, 국제미작연구소(IRRI) 파견 주재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 농업과장, 캄보디아 해외농업개발센터(KOPIA) 초대 소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본청 기술협력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제1회 농업연구대상을 수상한 연구관으로 특별 승진한 첫 케이스다.

이 차장은 쌀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메카인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국내 최초로 세나디라 국제학술상을 받은 국제적인 벼 품종전문가다.

특히, 세계 최초로 자포니카 벼 내염성 유전기작 규명 및 검정법을 개발했고 우리나라 최초로 생합성영양쌀 개념을 도입해 국제공동 연구를 주도하는 등 벼 품종 육성과 강화에 평생을 바쳐왔다.

이 신임 차장은 업무파악 능력과 발표력이 뛰어나고 특히 유창한 영어실력과 유머를 겸비한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라로 농업현장과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농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규성 신임 차장은 “연구 현장을 자주 찾아 연구자와 협의하고 토론해서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찾아 나가겠다”며 현장중심 농정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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